I’ll Be Taking A Break For Personal Reasons - Chapter 241
In my eyes looking at Godmaker, I am not a human now, but rather an ant in a game made of ridiculous polygons.
-How do you proceed with this?
I scratched my head and inadvertently reached out a finger at me.
I know it doesn’t mean to kill me, but my wounded self is torn to pieces by that careless gesture.
I saw a huge index finger slashing at me with my one remaining eye.
I know the future after that.
Knock!
-No. 1 was crushed!
-1 GOT Coin (Dark) has been dropped as a reward.
– The unknown god’s karma increases by 1 due to killing.
-congratulations. One step closer to the great evil god seeking supremacy and power.
After my death, the only god gets GOTCOIN and becomes a god.
And after this?
A future of ruin awaited me, in which my loved ones, believers, and everyone on Earth were slaughtered like worms.
Pudeuk!
Poududeuk!
The only god’s index finger touched my body and began to crush me.
My actions are the foundation of my authority.
By crushing and killing me first, the only god gains the power of the ‘sword finger of the crushing god’.
“ha ha ha… … .”
미쳐 버릴 것 같은 죽음의 공포에서 나를 더욱더 절망케 하는 것은 어쩌면 이것이 처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를 죽이고 신이 되어 다시 나에게 죽임을 당하기 위해 회귀한다.
자신의 꼬리를 먹는 우로보로스처럼 뫼비우스의띠에 갇혀 끝없이 죽이고 죽임 당하는 것을 반복하는 삶이란 가장 끔찍한 지옥일 것이다.
나는 내가 제일 처음 얻었던 권능을 떠올렸다.
[눈먼 신의 눈(고유 권능)]
……진실을 보아도 결코 진실을 보지 못하리라.
그 말대로 나는 눈먼 신이었다.
내가 나인지조차 모르고 죽여 버리는 어리석고 우둔한 꼭두각시였다.
뿌드드득!
산처럼 나를 짓뭉개고 있는 유일신의 검지에 저항할 방법은 없었다.
다 죽어 가는 개미로 회귀한 내게는 남아 있는 신력도 나를 믿어 주는 신도도 없었다.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스토커들의 시선도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그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은 갓메이커를 손에 넣고 권능을 얻은 이후의 일이었다.
지금의 내게 남은 거라고는 아무것도…….
뿌드드드득!
“……!”
Right before my body is shattered.
A thought passed through my mind.
I didn’t know if it would work for me who had returned, but I still had one license left.
“The heavenly sword… … Summons the report… … .”
내가 전생에서 얻었던 ‘천검의 보고’세 번의 대여권 중 남은 하나.
덜컥!
순간 세상이 멈췄다.
나를 짓뭉개던 유일신의 검지도 하나 남은 눈에서 흐르는 내 피눈물도 고통과 회안에 사로잡힌 비명도 모두 멎었다.
쩌적! 쩌저적!
차아아악!
동시에 세상이 알 껍질처럼 갈라지더니 내 앞으로 검으로 가득한 무한의 공간이 펼쳐졌다.
성공……했다.
-‘모든 것을 베는 천검’이 최하위계의 하등 종족 따위가 어떻게 자신의 천검의 보고에 접속한 건지 의아해합니다.
낯익은 메시지가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반가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그는 나를 모른다.
-‘모든 것을 베는 천검’이 겨우 이런 하등 종족이 어떻게 위대하고 멋진 자신과 연이 닿을 수 있었을까 의문을 표하며 당신이 쌓은 인과율을 감정합니다.
-‘모든 것을 베는 천검’이 당신이 수백만 번 스스로의 죽음으로 쌓아 온 인과율을 보더니 대체 무슨 무식한 고행을 한 거냐고 놀라워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당신 같은 하등 종족은 자신의 신검을 사용할 수는 없을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중에서 대충 하나 고르고 꺼지라고 투덜거립니다.
차라라라락!
슈슈슈슉!
곧 내 앞에 검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산이 쌓였다.
천검은 그중에서 대충 하나 고르라는 투로 말했지만 그 검 중에는 지구의 역사에도 그 이름이 남아 있는 보검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무기였다.
죽어 가는 개미인 내게는 너무나 거대하고 감당할 수 없는 검이었다.
내가 개미로 환생한 이유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앤트리니아의 개미로 환생했던 요한의 경우처럼 그것이 내게도 적용되었던 걸까?
만약 인간으로 회귀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 펼쳐질 비극에 좀 더 수월하게 저항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순간 시야가 핑 돌며 현기증이 밀려왔다.
현실의 시간은 멈췄지만 그렇다고 내 죽음이 멈춘 것은 아니었다. 엉망으로 짓뭉개진 하체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체액이 쏟아지고 있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어.’
지금은 검을 선택해서 내가 스스로에게 죽임당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 나는 이를 악물며 남은 팔로 바닥을 엉금엉금 기었다.
천검이 쌓은 검의 산에서는 개미인 내가 쓸 만한 것들도 다수 있었다.
마치 벌레들이 입에 물고 사용할 법한 구조로 생긴 기이한 모양의 검들.
하지만 나는 그것들을 지나쳤다.
신이 아닌 일개 개미로 회귀 환생한 지금의 나는 눈먼 신의 눈의 권능은 사용할 수 없었지만 무수히 쌓인 검들 중에서 이상하게 기시감이 들고 낯익은 것이 하나 있었다.
나는 그것을 향해 이를 악물며 기었다. 그리고 개미의 아가리로 그것을 덥석 물었다.
그것은 검이라기보다는 그저 한낱 땅에 뒹굴고 있는 나뭇가지에 불과해 보였다.
그야말로 개미가 입에 물고 다닐 것 같은 작디작은 나뭇가지.
하지만 내가 그것을 물자 나뭇가지가 웅웅거리며 음산한 어둠을 풍겼다.
-크큭 베고 싶다…….
그리고 들려온 익숙하고 친근한 광기 어린 음성.
형태는 다르지만 그는 분명 ‘천마’였다.
-‘모든 것을 베는 천검’이 그래도 제법 보는 눈은 있는 놈이구나 하며 씩 웃습니다. 어디 뒈지지 않으면 또 보자고 하며 당신을 배웅합니다.
샤아아악!
천검의 보고의 공간이 사라지며 나는 현실로 귀환했다.
산처럼 거대한 유일신의 검지가 내 몸을 산산이 짓뭉개 죽이려는 바로 그 순간으로.
나는 발악하듯 입에 문 나뭇가지를 유일신 놈의 검지를 향해 휘둘렀다.
차아악!
서걱!
개미가 휘두른 나뭇가지가 마치 커터 칼처럼 유일신의 검지를 베었다.
-우앗! 따가워!
피를 철철 흐르는 검지를 움켜쥔 채 유일신이 비명을 질렀다.
-우아악! 자까의 생명인 손가락이! 밴드! 밴드!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일까?
하나 남은 시야가 흐려지며 부산을 떨던 유일신의 모습이 점점 흐릿하게 사라져 갔다.
‘이렇게 보니 나 정말 멍청해 보이는구나…….’ I lost
consciousness
while introspecting again.
……….
……
…
Tirling!
– Due to the intervention of the causality accumulated through the restoration of fate, the activation of God Maker owned by Earth’s ‘One God’ failed! – God Maker’s ownership is
transferred from
Earth’s ‘One God’ to Antrinia’s No. 1 ‘One God’, and it is activated
!
“A dungeon that eats people! Don’t be rude! This is the dungeon of a sacred god where the god worshiped by our black tribe is located!
”
“Everyone be quiet! Is this saintess truly an apostle of God?”
“Hey, Father.”
“Ugh! I didn’t call you chief in public! Saint!”
“I’m sorry. Chief. I’m sure I sense something unusual about this person, but it’s hard to be sure.”
I struggled to open my eyes to the bustling noises around me.
Seruk.
It was not a narrow and stuffy crypt, but the sunlight pouring through the beautiful trees welcomed me.
“omg! Are you alive?”
“How rude! This man might be a messenger of God!”
I was surrounded by a group of unknown black ants.
“Are you all right?”
Among them, the ant that was rubbing the leaves of a tree used like a bandage to apply salve to my wounds looked down at me and asked worriedly. That ant looked quite different from the
black
ants that surrounded me. A
small, cute, and pretty termite with a carapace as pure as white jade
.
Then the termite made a shocked face.
“I’m not Anti, I’m the 232nd Saint… … . ante ante… … ?”
“You’re awake at last.”
Just then, an ant with a black beard on its chin suddenly came up to me.
“I am the 232nd chief who leads the black tribe.”
Is it
because I became an ant like them?
Unlike before, their expressions felt as vivid as a human. The
ant, who identified itself as the chief, had a middle-aged face that looked like a person in his 50s.
The chief ant’s face was full of anxiety that could not be hidden.
The chief ant bowed her head to me.
“If you are truly an apostle, please tell the nameless god! Whatever God wants, I will offer as a sacrifice! I’m willing to take the life of this old man if you want! So please, ask me to save at least the youth of the tribe!”
I
was perplexed by the situation and saw the traces of a collapsed crypt in the middle of the forest.
Could
it be that
this is the crypt
I was in first ?
“You black tribesmen who are like daughter-in-law! Did you think you could get away from us!”
“Finally fresh meat!”
“Huh! Burr already an imperial soldier!”
“Buy and save me!”
The black ants screamed in terror as they were besieged by hundreds of red ants spitting ferocious blood and drooling.
“Hee!”
The termites, which were considered anti-anties, burrowed into me reflexively and trembled.
‘Red ants? Imperial soldiers?’
나는 하나 남은 눈으로 멍하니 갑자기 몰려든 붉은 제국 개미들을 보았다.
그들 중 하나에게서 낯익으면서도 동시에 이질적인 것이 눈에 비치고 있었다.
[No. 404]
다른 개미보다 1.5배는 거대한 제국 병정개미의 머리에서 익숙한 숫자가 깜박였다.
개미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신 생활 (2)
[No. 404]
그것은 작가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컴퓨터 오류 중 하나인 Not found 404……가 아니라 내가 갓메이커를 손에 넣은 초창기에 등장했던 초반 보스 같은 녀석이었다.
그때는 그냥 다른 제국병 개미보다 조금 덩치가 큰 개미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 모습이 되고 보니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다.
스스스!
녀석이 뿜는 기운에 주변의 공기마저 살짝 일그러지고 있었던 것이다.
양산형 판타지 소설로 따지면 마나를 다루는 기사급 정도는 되는 건가?
과연 내 손가락을 견딘 강자답군.
“크크크 맛있겠군!”
“Leave the saintess alone. This is an offering to His Majesty the Emperor!”
The imperial ants, including No. 404, surrounded us like a net and closed the distance. The
chief ant gnashed his teeth at the imperial ants and shouted,
“You wicked bastards! This is a sacred place where the holy god of our tribe lives! Aren’t you afraid of divine punishment!”
No. 404 glanced around as if exploring the surroundings, then stopped at the collapsed crypt.
“Is that insignificant collapsed cave a holy place for the ‘unknown god’ you are talking about?” His snout rose
sharply
.
No. The imperial ants, including 404, giggled and laughed.
Meanwhile, I was staring blankly at the chief ant who said he had saved me.
[No. 2]
Unlike before, there is a No. The number 2 was blinking. The Blind God’s Eye Power doesn’t exist now, but it was a little strange.
No. Is it an ability you developed after seeing 404?
Judging by the circumstances, probably that No. It seems that the chief ant named 2 was the second ant I killed after I killed the first day I returned to Earth.
ah i’m so glad
For not killing my Ante’s dad.
“Hey chief.”
“……Huh!
Was it to keep the imperial soldiers in check? He politely knelt down at me and shouted vigorously.
“That idiot who is dying is an apostle of God?”
“Chuckles! Crazy!”